<br />한국석유공사가 유동성 확보를 통해 준공 후 2년밖에 지나지 않은 본사 사옥을 내놓았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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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 석유공사 사장이 강력한 추진력으로 구조조정을 밀어붙이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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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석유공사에 따르면 19일부터 23일까지 석유공사 본사 사옥 및 부지 매각을 위한 공개입찰을 진행한다. 사옥 매각으로 2천억 원 규모를 확보할 것을 기대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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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align="center"><img border="1" alt="김정래, 석유공사 새 사옥도 팔며 구조조정 총력전"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609/33739_48246_3811.jpg" /></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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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id="font_imgdown_48246" class="view_r_caption align=" colspan="3">▲ 김정래 한국석유공사 사장.</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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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 있는 석유공사 본사 사옥은 지하2층, 지상23층 규모로 2014년 10월 준공됐다. 석유공사는 공공기관 지방이전 계획에 따라 2014년 경기도 안양 평촌을 떠나 울산혁신도시로 이전했는데 2년도 채 안 돼 새 사옥을 팔게 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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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공사는 사옥을 매각 후 재임대(세일 앤 리스백)하기로 했다. 석유공사가 우선매수청구권을 확보하는 조건이다. 석유공사는 임대차 기간 5년 동안 보증금 219억9400만 원, 연 임대로 85억2700만 원을 지급하게 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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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 사장은 “저유가 상황에서 생존을 위해 핵심자산까지도 매각해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는 게 1순위 과졔”라며 “유동성부터 확보한 뒤에 좋은 기회를 찾아 좋은 자산에 투자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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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옥매각은 김 사장 취임 이후 이어지고 있는 고강도 구조조정의 일환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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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사장은 현대중공업 사장 출신인데 2월 석유공사 사장으로 취임해 경영정상화를 위해 뼈를 깎는 구조조정을 이끌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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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회 인원을 13명에서 10명으로 줄이고 부사장제를 폐지했다. 조직 규모도 줄이고 해외사무소 다섯 곳도 폐쇄했다. 2020년까지 인력 30%를 줄인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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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자원개발 탐사 및 투자시기, 운영비·원가조정을 통해 4652억 원의 예산을 줄였다. 또 2018년까지 4천억 원 규모의 해외자산을 매각하기로 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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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없이 손실만 낸 해외 유전사업도 정리했다. 석유공사는 올해 들어 카자흐스탄 잠빌, 이라크 상가우사우스, 우즈베키스탄 서페르가나-취나바드 등 해외 유전사업 철수를 결정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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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공사는 2008년부터 2013년까지 해외자원개발을 위해 정부 예산 2조8759억 원을 지원받았으나 성과를 내지 못했다. 지난해는 개발부문 손실과 저유가까지 겹쳐 순손실 4조5천억 원을 봤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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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공사는 2015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최하인 E등급을 받았다. 김 사장은 재임기간 6개월 미만으로 해임건의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