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해외증시

뉴욕증시 금리인하 기대에 강세 지속,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최고치 경신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2023-12-15 09:09:2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뉴욕증시가 금리인하 기대감에 강세를 이어갔다. 

현지시각으로 14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58.11포인트(0.43%) 높은 3만7248.35에 장을 마감했다. 
 
뉴욕증시 금리인하 기대에 강세 지속,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최고치 경신
▲ 15일 미국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강세를 이어갔다. 사진은 뉴욕증권거래소의 모습. <연합뉴스>

대형주 중심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2.46포인트(0.26%) 상승한 4719.55에,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는 27.60포인트(0.19%) 높은 1만4761.56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날에 이어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연고점을 넘어섰다. 반도체 주요 종목으로 이뤄진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2% 이상 급등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증시는 12월 FOMC 효과에 따른 금리하락, 양호한 11월 소매판매에도,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정책 전환 기대감이 과도했다는 인식 속 매파적이었던 유럽중앙은행(ECB) 회의 결과 등으로 장중 변동성 장세가 나타났다”며 “다만 신고가를 기록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를 포함해 인공지능(AI), 2차전지, 신재생 등 개별업종이 강세를 보이면서 상승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미국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했다. 전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내년 금리인하를 시사하면서 통화정책 전환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이에 미국 국채금리가 급락했다. 시장 벤치마크인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3.921%를 기록하면서 4% 밑으로 내려섰다. 10년물 국채금리가 4% 아래로 떨어진 것은 8월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빅테크, 반도체, AI 등 기술주 주가가 강세를 나타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에 구성된 반도체주 주가가 일제히 강세를 나타내면서 지수가 2.67% 올랐다. 인텔의 주가는 차세대 AI 칩을 출시했다는 소식에 1.37% 올랐다. 

주요 기술주를 살펴보면 테슬라(4.91%), 리비안(13.97%) 등 전기차 관련주 주가가 급등했다. 리비안이 무선통신사 AT&T에 상업용 전기밴을 공급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정희경 기자

최신기사

한덕수 "12·3 계엄 전 정상적 국무회의가 운영되지는 않았다"
'계엄 핵심' 김용현 극단적 선택 시도하다 저지 당해, 법무부 "건강 양호"
[11일 오!정말] 이재명 "탄핵으로 정치 불확실성 해소, 경제회복 전제조건"
인텔 CEO 사임 뒤 사업전망 '예측 불허', 제조업 중단하고 팹리스 전환 가능성
ETF사업 신발끈 고쳐매는 삼성자산운용, 김우석-박명제 체제로 다시 '굳건한 1위' 노린다
중국서 '수주 싹쓸이' HD현대중공업 선박엔진 사업 '훨훨', 이상균 친환경엔진으로 '..
코스피 저가 매수세에 이틀 연속 상승 2440선 위로, 코스닥도 2% 넘게 올라
유유제약 유원상 2년 만에 배당 재개하나, 허리띠 조른 성과로 수혜 가시화
시장조사업체 "삼성전자 3분기 세계 eSSD 매출 4.6조로 1위, SK하이닉스 2위"
국내외 게임 서비스 사업 확대하는 엔씨소프트 박병무, 외부 신작으로 흥행 성공할까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