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차증권이 반도체 후공정 기업 네패스아크 주식 매수의견을 새로 제시했다.
네패스아크는 서버를 거치지 않고 기기 내부에서 구동되는 인공지능 기술인 온디바이스AI의 확산세에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됐다.
▲ 네패스아크가 2024년 온디바이스AI(인공지능) 확산세에 힘입어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네패스아크> |
곽민정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네패스아크는 온디바이스AI의 실질적인 수혜주로서 2024년 실적 턴어라운드가 클 것으로 기대돼 관련 밸류체인(가치사슬) 가운데 가장 주목해야 할 기업(Top Pick)으로 제시한다”고 말했다.
네패스아크는 PMIC(전력반도체), AP(처리장치), DDI(디스플레이 구동칩), RF(무선주파수 송수신반도체) 등의 테스트 작업을 담당하는데 모두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제품들이다.
네패스아크는 스마트폰에 온디바이스AI 기술이 적용되는 추세가 늘어남에 따라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구글과 중국 스마트폰업체들은 온디바이스AI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폰을 출시하고 있다.
PMIC과 AP 등은 온디비아스AI 적용에 따라 테스트 시간이 증가하면서 수요가 높아질 수 있다.
네패스아크는 2024년 PMIC과 AP 물량 증가에 따라 매출 1738억 원, 영업이익 231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2023년 실적 추정치와 비교해 매출은 40.6% 증가하고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전환하는 것이다. 김바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