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이 파르나스호텔을 인수한 효과를 3분기부터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GS리테일은 지난해 7월 GS건설의 파르나스호텔을 인수하면서 호텔·부동산 신사업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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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연수 GS리테일 대표. |
김태홍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6일 “GS리테일은 SSM(기업형 슈퍼마켓) 사업부와 기타사업부가 3분기에도 영업적자를 내며 부진이 이어질 것”이라며 “파르나스호텔은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나 편의점사업부가 짊어진 실적 부담을 덜어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파르나스호텔은 3분기에 영업이익 52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파르나스호텔이 최근 개장한 파르나스타워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
파르나스호텔은 1일 서울 삼성동에 비즈니스 빌딩 ‘파르나스타워’를 열었다. 파르나스타워는 지상 40층·지하 8층 규모로 5성급 호텔(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과 삼성역, 쇼핑몰(파르나스몰) 등이 직접 연결돼 있다.
김 연구원은 “파르나스타워는 오픈 초기 낮은 입주율로 올해 영업손실 4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며 “하지만 2017년부터 영업이익을 내기시작 한 뒤 점차 수익이 늘어나 매년 안정적 영업이익을 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파르나스타워는 2017년에 영업이익 100억 원, 2018년에 영업이익 255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된다.
GS리테일은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9590억 원, 영업이익 830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13.6%, 영업이익은 7%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