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백도민 NHN클라우드 공동대표이사가 회사를 떠난다.
10일 NHN클라우드에 따르면 7일 NHN클라우드 사내 행사로 백도민 대표의 퇴임식이 진행됐다.
▲ 백도민 NHN클라우드 공동대표이사가 퇴임했다. < NHN > |
백 대표는 12월 말 공식적으로 퇴임하며 이후 행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앞으로 NHN클라우드는 김동훈 공동대표이사 단독대표체제로 운영될 가능성이 높다.
백도민 대표는 1969년생으로 1세대 벤처 기업을 두루거쳐 NHN과 네이버의 전신인 구 NHN에 합류했다.
최고인프라책임자(CIO)로서 IT 인프라를 자체 시스템으로 교체해 NHN과 네이버가 클라우드 기업으로 커갈 수 있는 토대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3년 네이버와 갈라선 NHN에 운용총괄본부장으로 남았으며 2019년 NHN이 클라우드 사업에 진출할때 클라우드사업본부장을 맡았다.
2022년 김동훈 공동대표이사와 함께 NHN클라우드의 초대 공동대표이사에 선임됐다. 이후 공공 클라우드 시장을 공략해 NHN클라우드를 1조 원 기업으로 키워냈다.
NHN클라우드는 2022년 공공부문의 클라우드전환 부문에서 프로젝트 수 기준으로 39% 점유율을 기록했다. 2023년 1월 IMM인베스트먼트로부터 15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해 기업가치 1조 원으로 평가받기도 했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