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넥센타이어가 원재료비와 운반비 부담 완화가 지속되는 데 힘입어 올해 4분기에도 양호한 수익성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넥센타이어 목표주가를 1만1천 원으로, 투자의견을 '매수'로 각각 유지했다.
▲ 넥센타이어가 4분기 운반비와 원재료비가 하향안정화한 데 힘입어 4분기 양호한 수익성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
28일 넥센타이어 주가는 85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넥센타이어는 4분기에도 3분기와 비슷한 수준의 영업실적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넥센타이어의 매출은 올해 하반기 들어 정체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차용 타이어(OE) 매출은 신규 공급모델 확대로 증가추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교체용 타이어(RE) 매출은 경기둔화와 일부 거래선의 재고조정 영향으로 더딘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수익성은 하반기 원재료비와 운반비 부담 완화가 이어지면서 3분기(10.1%)와 비슷한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넥센타이어는 연간 가이던스(자사 전망치)인 매출 2조8천억 원과 영업이익률 6~8%와 비교해 매출액은 소폭 미달하고 수익성은 부합할 것으로 전망됐다.
앞서 넥센타이어는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926억 원, 영업이익 697억 원을 냈다. 2022년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2.35% 줄었고, 영업이익은 6214.8% 급증했다. 영업이익률은 10.1%로 영업이익 기준 시장기대치를 웃돌았다.
넥센타이어는 2023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724억 원, 영업이익 192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22년과 비교해 매출은 4.9% 늘고,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로 돌아서는 것이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