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교체를 내년 3월까지 진행한다. 갤럭시노트7 신제품 교환은 물량이 준비되는 19일부터 가능하다.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전량 교체에 들어가면서 서비스센터와 콜센터를 일요일인 4일에도 운영했다. 일요일은 휴무지만 갤럭시노트7 교체에 대한 고객문의에 대응하기 위해 임시로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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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사용자들이 공개한 훼손된 갤럭시노트7 사진. |
갤럭시노트7를 구매한 고객들은 서비스센터에서 배터리를 점검하고 갤럭시S7 등의 임시폰으로 교체할 수 있다.
갤럭시노트7 교체는 내년 3월까지 진행된다. 교체 기한은 연장될 수 있다. 교체 대상은 갤럭시노트7를 구매한 법인고객과 개인고객 전원으로 전 세계 250만 대 규모다.
갤럭시노트7 구매고객은 19일부터 구입한 대리점에 문의한 뒤 방문해 신제품으로 교환할 수 있다. 반드시 기존에 구입한 갤럭시노트7을 지참해야 하며 동일한 색상으로만 바꿀 수 있다. 기어핏2 증정 등 사전판매 혜택은 유지된다.
환불도 구입한 매장에서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구입한 지 14일이 지난 고객들도 환불을 받을 수 있게 이동통신사와 환불 연장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약관에 따르면 구입 14일 이내 고객만 환불을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2일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갤럭시노트7 전량 교체를 발표했다. 8월19일 출시된 갤럭시노트7은 전 세계에서 35건의 폭발사고가 접수되며 품질 논란에 휩싸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