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2023-11-24 15:2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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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쌍용C&E가 대한민국 지속가능성지수(KSI)에서 10년 연속 업계 1위를 차지하며 건설 유관 업종 최초로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쌍용C&E는 24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에서 한국표준협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추진단이 발표한 2023 대한민국 지속가능성지수 시멘트업종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이날 밝혔다.
▲ 이현준 쌍용C&E 사장(왼쪽)과 강명수 한국표준협회 회장이 24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 쌍용C&E >
쌍용C&E는 지속가능성지수 명예의 전당에도 올랐다. 명예의 전당은 각 업종에서 1위를 10회 연속 받은 경우 부여되는 최고 명예의 자리다.
지속가능성지수는 지난 2009년 도입돼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국제표준인 'ISO 26000'의 7대 핵심주제와 각 주제의 40개 하위 이슈를 기준으로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지수다. 올해 조사에는 50개 산업, 214개 기업 및 기관을 대상으로 총 2만8천여 표본의 이해관계자가 참여했다.
ISO 26000는 기업과 기관의 ESG경영 실행을 위한 최상위 지침으로 조직 거버넌스(관리체계)와 인권, 노동관행, 환경, 공정운영 관행, 소비자 이슈, 지역사회 참여발전 등이 7대 핵심주제다.
쌍용C&E는 지속가능성지수 평가에서 '지속가능한 방식의 자원 이용'과 '공정한 경쟁 관행 준수 및 촉진', '경영활동의 투명성 강화', '기후변화 완화를 위한 온실가스 배출 감축', '경영 의사결정 주체의 책임성 강화' 등에서 고르게 양호한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속가능한 방식의 자원 이용'과 '공정한 경쟁 관행 준수 및 촉진', '경영활동의 투명성 강화' 등에서 월등하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는 대체 연료 사용 확대 및 대규모 환경투자 등을 통해 탄소중립과 환경개선에 기여하고 시장에서의 자율 경쟁 체제 및 준법·윤리경영 확대 운영 등 ESG 경영시스템이 본 궤도에 오르며 긍정적 성과로 이어졌기 때문이라고 쌍용C&E는 분석했다.
이현준 쌍용C&E 대표집행임원 사장은 "앞으로도 ESG경영 실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미래 환경변화와 위기상황을 기업발전의 기회로 만들 것"이라며 "시멘트업계 최초 10년 연속 지속가능성지수 1위 수상에 만족하지 않고 신제품 개발은 물론 환경개선 투자도 적극 확대하는 등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궁극적으로는 지속발전가능한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끊임없이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