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IBK투자 "미 연준 금리인하 기대는 성급, 12월 FOMC 매파성향 고수 가능성"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3-11-24 08:41:1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통화긴축 정책을 전환할 것이라는 시장의 낙관적 기대가 아직은 성급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정용택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미국 연준 통화정책에 대한 성급한 기대와 낙관은 자제할 필요가 있다”며 “우리는 이미 지난해 11월과 12월 성급한 기대로 인한 실수를 했음을 한번 되돌아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IBK투자 "미 연준 금리인하 기대는 성급, 12월 FOMC 매파성향 고수 가능성"
▲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통화긴축 기조를 전환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가 성급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연합뉴스>

금융시장은 최근 발표되는 미국 경제지표들에서 보여주는 경기둔화 조짐을 연준이 통화긴축의 강도를 완화할 호재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연준의 올해 마지막 기준금리 결정이 예정된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시장에서는 통화정책 전환에 대한 기대감이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다.

정 연구원은 “기준금리 인상은 이미 종료됐다는 기대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내년 하반기 이후에 시작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았던 연준의 금리인하 시점은 내년 2분기 초반으로 시장 컨센서스가 당겨지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시장의 이러한 기대감과 달리 여전히 연준의 목표치보다 높은 수준의 물가 상승률은 연준이 금리인하를 주저하게 만드는 요인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

정 연구원은 “‘결과 기반 대응’을 유지하고 있는 연준 입장에서는 물가 상승률이 연준 목표치보다 높게 형성돼 있고 연준이 통화정책을 전환해야 할 만큼 경기가 악화된다는 징조가 없는 상황에서는 기존 통화정책을 유지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시장이 계속해서 연준의 통화정책을 희석하는 낙관적 분위기를 보일 경우 연준은 12월 FOMC에서 매파적 태도를 고수할 것으로 전망됐다.

정 연구원은 “지금 시장의 성급한 기대는 연준의 고민을 깊게 한다”며 “지금과 같은 흐름을 지속한다면 12월 FOMC는 기준금리를 동결한다고 하더라도 9월과 같은 매파적 FOMC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바라봤다.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마운자로 한국 출시 4개월 만에 위고비 제쳐, 첫 달보다 처방 5배 이상 증가
서울 아파트 매수 심리 살아나나, 12월 들어 10일까지 거래량 11월 넘어서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 이혜훈 자녀 병역 특혜 의혹 나와, 국힘 "금수저 병역"
작년 1인당 GDP 3년 만에 감소, 고환율·저성장에 3만6천 달러 턱걸이 추산
LG 독자 개발 AI 모델 'K-엑사원', 오픈 웨이트 글로벌 톱10서 7위
개인투자자 지난주 삼성전자 주식 3조어치 매수, '빚투' 규모도 역대 최대
국민연금 작년 4분기 주식 평가액 3분기보다 70조 급증, 삼성전자·하이닉스 47조 증가
SK그룹 올해 첫 토요 사장단 회의, 최창원 "중국 사업전략 재점검" "상생협력 강화"
민주당 지도부, 김병기 전 원내대표에 사실상 자진 탈당 요구
KB금융 경영진 워크숍, 양종희 "AI 무기 삼아 비즈니스 모델과 일하는 방식 전환 가속"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