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환경공단이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베트남 하노이에서 20일(현지시각) 개최한 ‘한-베트남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워크숍’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환경공단> |
[비즈니스포스트] 한국환경공단이 베트남에서 온실가스 감축사업에 두 국가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행사를 열었다.
한국환경공단은 20일(현지시각) 베트남 하노이에서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공동으로 ‘한-베트남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베트남 천연자원환경부 등 국제감축사업 관계 공무원과 한국환경공단 기후대기본부장, 현지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한국 기업 및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관계자가 참석했다.
워크숍은 1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된 ‘제15차 한-베트남 환경장관회의’ 후속으로 국제 온실가스 감축사업 확대와 녹색기술 교류 등의 구체적 협력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환경부는 베트남 천연자원환경부와 2021년 12월 서울에서 파리협정 제6조에 기반한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해 ‘2050 탄소중립을 위한 기후변화 공동 행동계획’을 합의한 바 있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국제감축사업 진행 현황과 연계된 후속 사업이 발표됐고 양국 사이 국제감축협력과 실적 이전 방안을 놓고 논의가 진행됐다.
한국환경공단은 현재 베트남에서 농업부산물 연료 보일러 교체와 스팀공급 사업, 꽝빈성 매립가스 발전사업 등 모두 4건의 온실가스 감축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온실가스 국제 감축사업에서 한국과 베트남 양국의 상호협력이 절실하다”며 “한국환경공단은 양국의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한 선도적 역할 수행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