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준 기자 hjkim@businesspost.co.kr2023-11-19 13:3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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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다음 주 더불어민주당의 대표적 비명(비이재명)계 중진인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초대해 강연을 듣는다.
19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혁신위원회는 21일 대전에서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만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1월7일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경진 국민의힘 혁신위원은 전날(18일) 언론 공지를 통해 “혁신위에서는 다음주 화요일(21일) 오후에 대전에서 이상민 의원을 초청해 한국 정치의 문제점과 개혁방안에 대해 강연을 듣고 혁신위원과의 토론이 예정됐다”고 말했다.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민주당 내부의 대표적인 비명계 의원이다.
그는 지난 7월3일 YTN라디오 신율의 정면승부에 출연해 “때로는 도저히 뜻이 안 맞고 방향을 같이 할 수 없다고 한다면 유쾌한 결별도 각오해야 되지 않겠나”며 뜻이 “다른 데 어떻게 같이 한 지붕에 있을 수 있나”고 말해 당 지도부로부터 엄중 경고조치를 받기도 했다.
최근 이 이원은 더불어민주당 탈당에 더해 국민의힘 입당 가능성까지 시사한 바 있다
그는 15일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나와 “시간이 자꾸 늦춰지면 늦춰질수록 공천을 흥정하는 것처럼 비춰질 수 있고 그렇게 또 역이용 당할 수가 있기 때문에 빨리 결정할 것”이라며 “제가 민주당을 떠난다면 어느 가능성이든 배제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