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이통3사, 단통법 시행 뒤 보조금 1조5천억 절감한 듯

이헌일 기자 queenlhi@businesspost.co.kr 2016-09-01 18:15: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동통신 3사가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이 시행되며 지난해 단말기 보조금이 20%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최명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받은 모니터링 자료에 따르면 이통3사는 2014년에 가입자 1인당 평균 29만3261원을 단말기 보조금으로 지급했는데 2015년에는 22만2733원을 지급해 24% 줄었다.

  이통3사, 단통법 시행 뒤 보조금 1조5천억 절감한 듯  
▲ 장동현 SK텔레콤 사장(왼쪽부터)과 황창규 KT 회장,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이 자료에서 집계된 지원금은 개별 유통점이 지급하는 지원금까지 포함된 액수다. 방통위는 유통점에 직접 모니터링 요원을 파견해 조사를 실시했다. 1주일에 6일씩 매일 30여 명의 조사인원을 투입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단말기 보조금으로 가입자 1인당 평균 19만5994원을 지급해 2014년보다 51% 감소했다. KT는 같은 기간 24.6% 줄었고 LG유플러스는 27.6% 감소했다.

지난해 이통3사에 신규, 번호이동, 기기변경 등으로 가입한 이용자는 2145만 명이다. 최 의원은 이를 바탕으로 이통3사가 지난해 지급한 단말기 보조금 총액이 2014년과 비교해 1조5천억 원가량 줄어들었다고 주장했다.

2014년 10월 단통법이 시행되면서 지원금 공시가 의무화되고 지원금 상한선이 정해진 데 따라 이통3사의 보조금 지출이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이통3사들은 모두 합쳐 별도기준으로 영업이익 3조1688억 원을 냈는데 2014년과 비교해 96.7% 늘었다.

최 의원은 “단통법이 이통3사의 수익만 늘리는 효과를 냈다”며 “단통법의 전면적인 개정과 함께 기본료 폐지, 단말기 출고가의 거품 제거 등 통신료 인하 대책이 적극적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국회에서 단통법 개정을 추진하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20대 국회 들어 단통법 개정안이 세 번 발의됐다. 이 개정안들은 단말기 지원금 상한제 폐지와 분리공시제 도입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헌일 기자]

최신기사

[데스크리포트 9월] '잇단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면허 취소 벗어나면 '걱정 끝'일까
[당신과 나의 마음] 자책에서 성찰로 나아가기
LG화학 재무위기 다급하다, CFO 차동석 LG에너지솔루션 지분 일부 매각 언제 꺼낼까
[씨저널] LG화학 석유화학 공급과잉 대비했는데, 신학철 '꾀 있는 토끼 굴 3개 파놓..
위기에 강했던 신학철 LG화학 비주력 사업 빠르게 매각, '구광모의 안목' 압박도 크다
'트럼프 효과'에 웃지도 울지도 못한 모나미, 송하경 '대표 문구 기업' 좋지만 뷰티 ..
[채널Who] 스트래티지 마이클 세일러 끝없는 베팅, 비트코인 '빚투' 성공할까
쿠팡 기프트카드 '카카오톡 선물하기' 입점, 수백만 개 상품부터 배달음식까지
국힘 장동혁 대표 체제 사무총장으로 정희용 내정, 정책위의장에 김도읍
민주당 3대 특검 종합대응 특위 "특별재판부 포함 내란특별법 도입 검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