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삼성전기, 구조조정 부담으로 3분기도 영업이익 감소 예상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6-09-01 17:15: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기가 퇴직비용 등 일시적 비용이 늘어나 3분기에 영업이익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1일 “삼성전기는 퇴직비용, 환율하락에 따른 발생비용 등으로 3분기 기대보다 낮은 실적을 낼 것”이라고 파악했다.

  삼성전기, 구조조정 부담으로 3분기도 영업이익 감소 예상  
▲ 이윤태 삼성전기 사장.
삼성전기는 3분기에 매출 1조5500억 원, 영업이익 29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3.7%, 영업이익은 71.4% 줄어드는 것이다.

3분기에 구조조정에 따른 퇴직비용 200억 원, 환율하락에 따른 비용 140억 원 등이 발생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 연구원은 이런 비용을 반영해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754억 원에서 290억 원으로 크게 낮췄다.

삼성전기는 2분기에도 경영효율화를 위한 일회성비용이 발생해 영업이익이 크게 줄었다.

삼성전기는 지난해부터 카메라모듈사업 등 핵심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모터사업 등의 사업부문을 매각하고 인력감축을 실시하는 등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다.

4분기에도 퇴직비용이 100억 원 정도 발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퇴직비용은 일회성 비용일 뿐 삼성전기가 벌이는 사업의 업황에 큰 변화는 없다”며 “업황 변동 없이 발생한 저조한 실적은 2017년 삼성전기 실적에 기저효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중국 자동차 기업 '적자생존' 국면 예고, 한국 전기차와 배터리에 위협 커진다
내년 국민연금 어떻게 달라질까, 애 낳고 군대 다녀오면 받는 혜택 더 커져
정부 "KT 과실로 소액결제 피해 발생, 전체 이용자 위약금 면제 사유 해당"
쿠팡 '1인 당 5만 원' 보상에 고객 더 뿔났다, 속 빈 강정 "어이없다" 비판 봇물
테슬라 올해 '세계 전기차 판매 1위' 내줄 듯, 중국 BYD 처음 1위 오르나
비트코인 10만 달러로 반등 청신호, 금·은 인기에도 장기 투자자 수요 '굳건'
뉴진스 하니 소속사 어도어 남는다, 다니엘은 전속계약해지 통보
국민연금 올해 기금 수익률 20%로 역대 최고, 기금 260조 더 늘어
대한상의 최태원 신년사, "기업이 성장할수록 규제 증가하는 구조 바로잡아야"
고려아연 유상증자 '할인율 10% 초과' 반박, "달러 기준으로 환율 변동에 달라지지 ..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