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금융위 "금융소비자 대환대출 이용금액 2조 넘어서, 이자 절감 398억"

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 2023-11-12 14:33: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국내 대환대출 이용금액이 2조 원을 넘어서며 연간 398억 원의 이자 부담이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는 5월31일부터 11월10일까지 국내 대환대출 인프라 구축에 따른 금융소비자 이용 현황을 12일 발표했다. 
 
금융위 "금융소비자 대환대출 이용금액 2조 넘어서, 이자 절감 398억"
▲ 금융위가 대환대출 실행에 따른 금융소비자 이용 현황을 12일 공개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국내 대환대출 이용금액은 약 2조52억6천만 원으로 조사됐다. 8만7843명의 금융소비자가 이전 대출 금리보다 더 낮은 금리로 갈아탈 수 있었다. 

대환대출을 통해 금융소비자가 절감한 이자 부담은 연간 약 398억 원 수준으로 대출금리는 평균 1.6%포인트 내렸다. 

금융위는 대환대출을 이용한 금융소비자의 신용점수 상승 폭이 평균 35점(KCB 기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대환대출로 금리를 낮춰 신용점수가 상승하게 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비교 플랫폼과 제휴를 통해 대환대출 상품을 제공하는 금융사는 6월 26곳에서 현재 47곳으로 늘었다.

금융위에 따르면 대환대출 가운데 제2금융권 금융소비자가 이동한 비율은 6월 9.3%에서 11월10일 22.1%까지 상승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융사의 건전성과 수익성에 영향을 미칠 수준의 쏠림은 발생하지 않았다”며 “향후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 등의 대환대출을 운영하기 위한 리스크 관리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

최신기사

한미 관세협상 후속 민관회의 열린다, 이재용 최태원 정의선 구광모 참석
미국 매체 "현대차·LG엔솔 미국 조지아 배터리 공장에 한국인 직원 일부 복귀"
한미 3500억 달러 투자 양해각서 서명, "조선업 투자수익 모두 한국에 귀속"
코스피 외인·기관 순매도에 3%대 하락 4010선, 환율은 1457원대로 내려
농협중앙회 임원 보수체계 전면 개편, "성과 중심 책임경영 강화"
교촌에프앤비 수익성 한 단계 상승 중, 송종화 '꼼수 가격 인상' 논란에 조심 또 조심
[현장] 지스타 2025 크래프톤 '팰월드 모바일'로 화제몰이, 원작 재미 충실히 구현
두나무 3분기 순이익 2390억으로 3배 늘어, 업비트 거래규모 확대 영향
신임 대검 차장에 구자현 서울고검장, 노만석 후임 '검찰총장 권한대행' 맡아
계룡건설 3분기 영업이익 387억으로 49.4% 증가, 매출 10.9% 줄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