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현대중공업 불황에 대응하며 내실있는 회사로 변신"

이승용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 2016-09-01 15:10: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중공업이 조선업의 불황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매출은 줄어들지만 내실있는 회사로 변신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김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1일 “현대중공업의 매출은 줄어들 것이 불가피하지만 안정적 영업실적과 재무구조는 재평가 받아야 한다”며 “현대중공업은 앞선 구조조정과 원가구조 개선을 통해 불황을 가장 오래 버틸 수 있는 조선사”라고 평가했다.

  "현대중공업 불황에 대응하며 내실있는 회사로 변신"  
▲ 권오갑 현대중공업 사장.
현대중공업이 3분기 매출 9조7305억 원, 영업이익 3490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3분기에 비해 매출은 10.9% 줄지만 흑자전환에 성공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올해 들어 계속 흑자행진을 하게 된다.

김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은 조선과 엔진부문의 호실적과 비조선 제조부문의 흑자기조가 유지되면서 자회사 현대오일뱅크의 수익감소를 상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대중공업이 보유한 현금과 현금성 자산은 2분기 말 기준 4조3900억 원으로 1년 전보다 67.1%나 늘어났고 부채비율도 182.3%로 1년 전보다 39.9%가 낮아졌다.

김 연구원은 “불황이 장기화할수록 국내 조선업체 가운데 가장 좋은 재무구조를 보유한 현대중공업의 기초체력이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이 완전한 경영정상화를 하려면 수주재개와 자원 재분배를 위한 노사합의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현대중공업은 글로벌 조선업황의 침체로 올해 9척의 선박만 수주했다. 1~7월까지 누적 수주금액도 12억 달러(1조3천억 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1%나 줄었다.

김 연구원은 “현대중공업 9개 사업부문(조선,해양,플랜트,전기전자,건설장비,엔진기계,그린에너지,금융,정유)의 합리적 자원 재분배를 위해서 사업구조재편을 해야 한다”며 “이를 위한 노사합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이 주력사업에 핵심역량을 집중하고 불황극복의 의지를 노사가 공유한다면 기업가치는 14조7천억 원까지 높아질 것”이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

최신기사

상상인증권 "한국금융지주 목표주가 상향, 실적 좋고 주주환원 확대도 긍정적"
KT밀리의서재 2025년 영업이익 143억 30% 증가, 배당금 1주당 550원 결정
유안타증권 "iM금융지주 목표주가 상향, 3월 주총 앞두고 주주환원 확대 전망"
1월 외국인투자자 코스피 사고 코스닥 팔고, 채권은 3개월 연속 순투자
비트코인 9765만 원대 하락, 뉴욕증시 기술주 하락과 함께 내림세
[시승기] 제네시스 첫 고성능 전기차 'GV60 마그마', 프리미엄 브랜드 존재 이유 증명
'삼성 TV 플러스' 월간사용자 수 1억명 돌파, 글로벌 '미디어 플랫폼'으로 성장
대한상의 회장 최태원 "데이터 신뢰 문제는 뼈아픈 일", 대규모 쇄신안 내놔
SK그룹 계열사 신재생에너지 사업 통합 추진, KKR과 합작법인 설립도 검토
쿠팡 기관투자자들 한국 정부 겨냥한 법적 대응에 가세, 법무부 "체계적 대응"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