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산업은행이 월드클래스300기업협회와 손잡고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산업은행은 월드클래스300기업협회와 8월31일 ‘월드클래스300 기업의 성장기반 확대’를 내용으로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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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오른쪽)과 윤동한 월드클래스300 기업협회 협회장이 8월31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7층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월드클래스300기업협회는 성장성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을 집중지원하는 기업육성 프로그램으로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중소기업청에서 주관한다. 매출 400억~1조 원 미만인 기업 가운데 수출비중·연구개발(R&D) 투자율·매출액 증가율 등을 감안해 협회 소속으로 뽑는 방식이다.
산업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월드클래스300기업협회에 소속된 기업들에 특화된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협력모델도 새로 만들어 월드클래스300 기업협회에 있는 기업들의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성장도 지원하기로 했다.
이동걸 회장은 “내수시장은 포화상태이며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어 기업들이 신성장산업을 찾고 해외시장을 개척해야 한다”며 “월드클래스300 기업협회에 소속된 기업들은 전체 매출에서 수출비중이 평균 58%에 이르는 만큼 해외시장 개척을 주도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동한 월드클래스300기업협회 회장도 “산업은행과 업무협약을 통해 월드클래스300 기업협회에 소속된 기업들의 안정적인 성장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