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6월 금융복합기업집단 자본적정성 비율 196.6%, 반 년 새 9.0%포인트 상승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3-11-08 09:01:3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6월 금융복합기업집단 자본적정성 비율 196.6%, 반 년 새 9.0%포인트 상승
▲ 7개 금융복합기업집단의 지난해 말과 올해 6월 말 자본적정성 비율. <금융감독원>
[비즈니스포스트] 금융복합기업집단의 자본적정성 비율이 6개월 사이 9.0%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성·한화·교보·미래에셋·현대차·DB·다우키움 등 7개 금융복합기업집단의 올해 6월 말 자본적정성 비율은 196.6%로 지난해 말(187.6%)보다 9.0%포인트 높아졌다. 

금융복합기업집단 자본적정성 비율은 실제 손실흡수능력인 통합자기자본을 금융복합기업집단 수준의 추가위험을 고려한 최소자본 기준인 통합필요자본으로 나눈 값으로 금융복합기업집단은 이 값을 100% 이상으로 유지해야 한다.

7개 집단의 6월 말 기준 통합자기자본은 176조5천억 원으로 2022년 말과 비교해 55조4천억 원 증가했다.

보험업계 신지급여력비율(K-ICS) 도입에 따른 보험계열 기업집단의 보험계약마진(CSM) 가용자본 인정, 보험부채 시가평가 등으로 통합자기자본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통합필요자본은 신지급여력비율(K-ICS)에 따른 보험계열 기업집단의 신규 보험위험 추가 등으로 지난해 말 64조6천억 원에서 6월 말 89조8천억 원으로 25조2천억 원 증가했다.

그룹별 6월 말 기준 자본적정성 비율은 교보 244.1%, 삼성 216.7%, 다우키움 216.0%, DB 212.0%, 한화 171.2%, 현대차 159.5%, 미래에셋 156.7% 등이다.

7개 금융복합기업집단 가운데 교보, DB, 한화, 미래에셋 등은 자본적정성 비율이 지난해 말보가 상승했다. 반면 삼성, 다우키움, 현대차 등은 하락했다. 

금감원은 “7개 금융복합기업집단의 자본적정성 비율은 196.6%로 규제비율(100%)을 상회하는 등 전반적으로 안정적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다만 하반기 통화긴축 지속에 따른 금리, 환율 변동성 확대 및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계리적 가정에 대한 가이드라인 적용 등으로 금융복합기업집단의 실적 변동성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복합기업집단별 건전성 상황 및 자본적정성 비율 영향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목표 자본비율 관리 등 기업집단 차원의 리스크 관리 강화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정부 'K소비재' 프리미엄 기업 육성, '2030년 수출 700억 달러' 목표
"삼성전자 DDR4 D램 공급 중단 늦춘다", 고객사 수요 쏠려 '노다지' 탈바꿈
유럽연합 산업계 보조금 확대, 배출권으로 발생한 비용 일부 상쇄
코스피 장 초반 강보합 4130선, 원/달러 환율은 당국 구두개입에 하락 전환
산업부·코트라, 역대 최대 899억 원 규모 수출바우처 사업 개시
하나증권 "AMD·엔비디아 중국 수출 기대감,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주목"
경기ᐧ환율 우려에 12월 소비자심리 다시 위축, 1년 만에 최대 폭 하락
iM증권 "디어유 2026년 이윤 개선 본격화, 중국 시장 확장성에 집중"
비트코인 1억3041만 원대 상승, 전문가 "2026년 최고 성과 내는 자산 될 것"
대신증권 "아모레퍼시픽 글로벌 성장세 지속, 라네즈와 에스트라 안착 효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