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한전, 도미니카에서 450억 규모 배전망 공사 수주

김수정 기자 hallow21@businesspost.co.kr 2016-08-30 19:48: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전, 도미니카에서 450억 규모 배전망 공사 수주  
▲ 조환익 한국전력공사 사장(왼쪽에서 두번째)이 29일 다닐로 메디나 도미니카공화국 대통령 등을 만나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전력이 도미니카에서 450억 원 규모의 배전망 건설사업을 수주했다.

한전이 30일 도미니카공화국 전력청에서 발주한 3900만 달러 규모의 배전망 건설사업 계약을 29일 수도 산토도밍고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전은 도미니카 전 지역에 전주 7천102기, 전선 2천200km, 변압기 1천496대의 배전망과 설비를 신설·교체하는 작업을 맡아 설계, 자재구매, 시공 등 전 과정을 진행하게 된다.

한전은 이번 사업에 전력 분야 국내 중소기업들이 참여해 100억 원 수준의 동반수출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

도미니카는 연평균 7%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는 신흥국인데 전력수요에 비해 발전량이 적어 만성적인 전력부족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전은 2011년에도 도미니카에서 5100만 달러 규모이 배전건설 사업을 수주해 완공한 적이 있다.

조환익 사장은 계약에 앞서 다닐로 메디나 도미니카 대통령을 만나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에너지 신산업과 신재생에너지 등 한전의 기술력을 소개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조 사장은 "다닐로 메디나 대통령과의 면담과 배전망 건설사업 계약체결은 도미니카공화국 전력산업 발전에 한전이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중남미 에너지신산업 시장 선도를 위한 초석을 다지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전은 태양광 발전 등 에너지 신사업에서 도미니카와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정 기자]

최신기사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이제 적자 넷마블은 잊어줘, IP 활용도 레벨업"
대신증권 "영원무역 골치덩어리 스캇, 올해 적자를 벗어나기 힘들다"
미래에셋 "하이브 멀리서 보면 희극, 장기적 사업 기대감"
대신증권 "한국콜마 다가온 성수기,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 1500만 눈앞, '수익성 개선' 손정현 10% 이익률 재달성 목표
비트코인 1억6667만 원대 상승, '크립토 위크' 기대감에 시장 전반 활성화
코스피 종가 기준 3년 10개월 만 3200선 상승 마감, 코스닥은 800선 내줘
HLB가 던진 합병에 숨겨진 진짜 의도, 진양곤 HLB생명과학 자산 탐하다
한국투자증권 상반기 증권사 실적 1위 달성, 김성환 하반기 IMA 도전 '청신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