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2023-11-01 08:5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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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CJCGV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연간 실적 예상치는 높아졌으나 유상증자에 따른 유통 주식수 증가가 반영된 것이다.
▲ CJCGV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유상증자 영향이 반영됐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일 CJCGV 목표주가를 기존 2만 원에서 1만1천 원으로 낮춰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CJCGV 주가는 10월 31일 51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 연구원은 “적정주가는 실적 추정치 상향 조정, 순차입금의 감소, 유상증자 신주 상장 및 현물출자 후 유통 주식수 증가를 반영한 것이다”고 말했다.
CJCGV는 9월 말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마치고 현재 CJ올리브네트웍스를 현물출자 받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하고 있다. 유상증자 마무리 이후 CJCGV 주식은 올해 상반기 말 4379만 주에서 1억9833만 주로 늘어나게 된다.
4분기에도 매출 성장과 수익성 회복이 기대됐다.
정 연구원은 "4분기 국내 주요 개봉작품으로는 '서울의 봄', '노량: 죽음의 바다' 등 한국영화와 '더 마블즈', '아쿠아맨2' 등 헐리우드 대작 콘텐츠도 개봉을 앞두고 있어 국내외 박스오피스 동반 회복을 기대한다"며 "강도 높은 비용 효율화를 지속함에 따라 4분기에도 주요 사업부 수익성 개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CJCGV은 2023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5736억 원, 영업이익 49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22.8% 증가하고 흑자로 돌아서는 것이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