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기업과산업  공기업

80대 부부 수천만 원 되찾은 사연, 예탁원 미수령 주식 캠페인으로 24억 반환

김태영 기자 taeng@businesspost.co.kr 2023-10-17 16:56: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예탁결제원의 미수령 주식 캠페인이 성공적으로 마감됐다.

예탁원이 17일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1일~9월27일 진행된 ‘미수령 주식 찾아주기 캠페인’을 통해 총 553만 주(평가액 22억 원, 미수령 배당금 2억800만 원)가 주인의 품에 돌아간 것으로 집계됐다.
 
80대 부부 수천만 원 되찾은 사연, 예탁원 미수령 주식 캠페인으로 24억 반환
▲ 예탁결제원의 올해 9월 미수령 주식 반환 캠페인이 성공적으로 종료됐다.

예탁원은 이 가운데 인상적인 사례 몇 가지를 공유했다.

A씨는 미수령 캠페인 안내문을 받은 뒤 주식 정리를 위해 예탁원을 방문했다. 주식 수령 과정에서 해당 주식이 작년 코넥스 시장에 상장돼 현재 평가액이 5천만 원이 넘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80대인 B씨 노부부도 안내문을 받은 뒤 예탁원을 찾았다가 35년 전에 투자한 은행 관련 주식으로 인해 3800만 원의 배당금을 수령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일부 무상증자 주식까지 즉시 수령이 가능하게 돼 총 7100만 원어치의 주식을 환원받았다.

마지막으로 C씨는 미수령 배당금 안내를 받은 뒤 예탁원을 찾았다가 배당금 외에도 잊고 있던 구주권을 정리함으로써 약 3200만 원어치의 주식을 되찾았다.

예탁원 관계자는 "특히 이번 캠페인은 추석을 앞두고 고물가에 시름하던 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태영 기자

최신기사

미국 중국 엔비디아 AI 반도체로 신경전 지속, 젠슨 황의 '경고' 실현되나
[현장] 이주·철거 없이 내 아파트 값이 오른다? 현대건설 주거개선 신사업 '더 뉴하우스'
삼성 이재용 벤츠 회장과 회동 예정, 반도체·배터리·디스플레이 협력 논의
민주당 김영배 "윤석열 트럼프에 '내란 옹호' 공문 보내", 강훈식 "내란 관련 조직 ..
KT 해킹 민관합동조사단 "포렌식 통해 백도어 발견, 복제폰용 인증키 유출은 아직 확인..
키움증권 "한섬 4분기 실적 턴어라운드, 배당 매력 고려 필요"
민관합동조사단 "KT, 과거 해킹사고 확인하고도 신고 안해"
녹색전환연구소 '50% 하한선 감축목표' 비판, "국제기준·헌재결정 무시한 조치"
아이폰도 구글 '제미나이' 적용, 삼성전자-애플 '모바일 AI' 패권 다툼 치열해진다
정책실장 김용범 "대미투자 '상업적 합리성' MOU 1조에 명시될 것"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