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SC제일은행장 박종복 임기 10년 채운다, 차기 행장 후보로 단독 추천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3-10-16 16:46: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이 임기를 1년 더 이어간다. 

SC제일은행은 13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박종복 행장을 차기 행장 최종 후보로 단독 추천했다고 16일 밝혔다. 
 
SC제일은행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63071'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박종복</a> 임기 10년 채운다, 차기 행장 후보로 단독 추천
▲ SC제일은행 임추위는 다음 행장 단독 후보로 박종복 행장을 추천했다. 사진은 박종복 행장이 2020년 6월일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영업점 직원들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 < SC제일은행 >

임기는 1년이다. SC제일은행은 SC그룹 최고경영자(CEO) 선임 절차와 통일성 확보를 위해 차기 행장 임기를 2024년 1월8일 개시 후 1년으로 추천했다. 

임추위 위원 3명 모두가 박 행장을 다음 행장 후보로 추천하는 데 찬성했다. 

임추위는 박 행장을 포함해 행장 후보군 4명을 대상으로 금융 관련 분야의 리더십, 은행 비전의 공유, 은행 공익성 및 건전 경영에 대한 노력 등을 세부적으로 평가했다. 

임추위는 “박 행장은 전문적이고 풍부한 경험, 식견, 역량, 뛰어난 소통 능력과 탁월한 리더십 등을 바탕으로 SC제일은행이 큰 재무적 성과를 꾸준하게 달성할 수 있도록 한 점 등이 높게 평가돼 4명 후보군 가운데 가장 높은 평가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박 행장은 2015년 행장에 선임돼 2016년 흑자 전환을 이끌었다. 이후 SC제일은행으로 은행 이름을 바꾸는 등 한국 사정에 맞는 적정한 전략을 통해 재무 실적을 꾸준하게 개선했다. 

박 행장은 또 2017년 연임에 성공하며 자기자본이익률(ROE) 10%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는데 SC제일은행은 지난해 말 기준 ROE 11.5%를 기록했다.

10년에 걸쳐 ‘뉴 뱅크 뉴 스타트(New Bank New Start)’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은행의 비전에 대해 직원들과 공감대를 적극적으로 형성한 점, 다양성과 포용성(D&I) 전략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평등’, ‘존중’, ‘포용’ 가치 중심의 기업 문화를 꾸린 점 등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박 행장은 SC제일은행의 첫 한국인 은행장으로 올해로 9년째 은행을 이끌고 있다. 2015년 1월 SC금융지주 회장 겸 은행장에 임명되었고 2018년과 2021년 각각 행장으로 재선임됐다.

제일은행에 입행한 뒤 20여 년에 걸쳐 일선 영업점을 두루 경험해 ‘영업 전문가’로 여겨진다. 

박 행장은 1979년 8월 제일은행에 입행한 뒤 11곳 지점에서 일했고 소매채널사업본부장, 리테일금융총괄본부장 등 영업 관련 핵심 요직을 거쳤다.

1955년 충청북도 청주에서 태어나 청주고등학교와 경희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박 행장은 18일 임시 주주총회와 31일 이사회를 거쳐 차기 행장 선임이 확정된다.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힌다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 12·3 수습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우원식 국회의장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속보]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에서 찬성 204 표로 가결
민주당 윤석열 탄핵 표결위해 본회의장 입장 시작, 박찬대 "국힘 결단 기대"
국민의힘 권성동 "탄핵 반대 당론 바뀔 가능성 크지 않아", 논의는 계속
이재명 "대한민국 운명 가르는 날, 국민의힘 탄핵 불참·반대하면 역사에 기록"
권성동 "표결 참여 하자는 것이 개인의견, 당론 변경 여부는 의원들이 토론"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