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충희 기자 choongbiz@businesspost.co.kr2023-09-19 10:3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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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네이버가 중소상공인과 창작자, 스타트업과의 디지털 협력 사례를 담은 보고서를 내놨다.
네이버는 19일 '디지털 생태계 리포트 2023'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 네이버가 중소상공인과 창작자, 스타트업과 디지털 협력 사례를 담은 '디지털 생태계 리포트 2023'를 내놨다. <네이버>
지난해에 이어 2번 째 발간된 디지털 생태계 리포트는 네이버가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기술을 바탕으로 중소상공인(SME), 창작자, 스타트업과 어떻게 협력하고 있는지를 담고 있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네이버는 점점 많은 상생 파트너들을 확보하고 있으며 협력 분야도 기술협력과 교육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우선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지원금을 늘렸다.
네이버의 전략 투자 조직인 D2SF가 지금까지 투자한 스타트업의 전체 기업 가치는 4조 원에 이르렀다. 네이버클라우드의 '네이버 AI RUSH 2023' 프로젝트에 참여한 스타트업 지원 규모도 20억 원을 넘었다.
네이버의 교육 프로그램에서 수혜를 입은 고객도 많아졌다.
먼저 웨일스페이스를 도입한 기관과 학교가 1만7천 곳으로 늘었다. 또 네이버 커넥트재단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IT 교육프로그램 '부스트코스'의 누적 수강자도 2022년 기준 45만 명에 이르렀다.
네이버 기술을 활용해 성장하고 있는 중소상공인 규모도 늘어났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연 1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판매자는 4만5천 명을 넘었으며 중소상공인 대상으로 지원하는 수수료와 성장포인트 누적 지원금액은 1060억 원에 이르렀다.
창작자를 지원하는 글로벌 크리에이터 생태계도 성장하고 있다.
2022년 네이버웹툰의 창작자 수익모델 패키지인 PPS(Partners Profit Share) 프로그램의 규모가 2조255억 원을 넘었다. 불법 유통 방지 기술인 '툰 레이더'를 통해 창작자 수익 보호 효과 환산 금액도 2022년 3천억 원에 이르렀을 것으로 추산했다.
네이버 측은 디지털 생태계 리포트 서문에서 "네이버 디지털 생태계에는 다양하고 열정적인 구성원들이 매일 씨앗을 심고 성장하며 결실을 맺고 있다"며 "생태계 구성원을 기술로 연결해 이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