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윤주 기자 yjbae@businesspost.co.kr2023-09-15 13:5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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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브랜드 미샤를 보유한 화장품 기업 에이블씨엔씨가 중간배당을 결정했다.
에이블씨엔씨는 14일 이사회를 열어 1주당 1270원의 현금 중간배당을 의결했다고 15일 공시했다.
▲ 에이블씨엔씨가 14일 이사회를 열어 1주당 1270원의 현금 중간배당을 의결했다.
이번 배당 총액은 약 330억 원이다. 배당기준일은 10월4일이며 지급일은 10월18일로 예정됐다.
에이블씨엔씨는 2022년 흑자전환을 이뤘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재개된 매출과 이익 성장을 통해 수익성과 현금흐름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에이블씨엔씨는 이 같은 실적 성장 흐름이 지속되며 주주환원정책이 가능하다고 판단해 배당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국내외 어려운 뷰티 업황 속에서 전례 없는 소비 경색을 경험했으나 적극적인 시장 대응으로 지속적인 성장과 균형 있는 발전을 통한 가시적 성과를 거뒀다”며 “회사는 수년 동안 노력의 결과를 주주들에게 환원하고 향후에도 정기적인 배당 지급을 통해 적극적으로 주주가치를 실현하고 책임경영을 실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신유정 에이블씨엔씨 대표는 주력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브랜딩 강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해외 시장 성장 확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강화 등 전략을 하반기에도 이어간다는 방침을 밝혔다. 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