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가 8월 높은 매출을 나타냈다.
에이블리는 뷰티 업계 비수기로 꼽히는 8월 뷰티 카테고리 거래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 에이블리가 8월 뷰티 카테고리 거래액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에이블리> |
에이블리 뷰티관은 2021년 3월 론칭 초기부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왔다. 잘파세대(Z세대+알파 세대)를 중심으로 이용자가 급증하며 8월 기준 뷰티관 입점사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배 증가했다.
8월 에이블리 뷰티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85% 증가했으며 주문 수도 80%가량 늘었다.
에이블리는 “덥고 습한 날씨에 메이크업 및 피부관리 수요가 줄어드는 화장품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색조, 베이스, 스킨케어 등 품목별 고른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8월 가장 높은 구매 비중을 차지한 카테고리는 ‘포인트 메이크업’으로 나타났다. 립스틱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40%, 아이섀도는 110% 증가했다.
색조 카테고리 외 다양한 상품군의 성장세도 돋보였다. 같은 기간 ‘클렌징’ 품목 거래액은 2.5배(150%)로 가장 큰 성장 폭을 기록했으며 ‘클렌징 오일’로 유명한 마녀공장의 에이블리 내 거래액은 365% 증가했다.
‘베이스 메이크업’ 거래액은 140% 성장했고 ‘스킨케어’ 품목도 2배 이상(110%) 거래액이 늘었다.
에이블리는 뷰티, 패션 카테고리 간 연계 구매 증가를 이번 성과의 원동력으로 꼽았다. 올여름 야외 활동이 활발해지며 상황별 맞춤 의류와 화장품을 함께 구매하는 이들이 늘어나 비수기인 8월에도 높은 매출을 나타냈다.
에이블리는 9월8일부터 12일까지 간절기 ‘뷰티위크’를 진행한다. 인기 뷰티 브랜드의 색조 아이템부터 건조한 가을 대비 스킨케어, 클렌징 상품까지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뷰티 전 상품에 적용 가능한 구매 금액별 할인 쿠폰팩을 제공하며 첫 구매 고객에게는 30%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에이블리를 통해 뷰티 브랜드는 계절에 관계없이 매출 증대 효과를 누릴 수 있으며 이용자 역시 취향에 맞는 옷과 화장품을 한 곳에서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다”며 “에이블리는 앞으로도 뷰티관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