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노트7’의 한국 등 1차 출시국가에서 정식 판매를 시작했다.
삼성전자 온라인몰에서 무약정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고가 사은품을 받는다. 국내 이동통신사들도 치열한 마케팅 경쟁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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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 |
삼성전자는 19일 한국과 미국, 캐나다, 호주, 대만 등 10개 국가에서 이동통신사와 공신 온라인몰, 유통점을 통한 갤럭시노트7 판매를 시작했다.
유럽 등 1차 출시국에 포함되지 않은 지역에서 예약판매가 진행되며 9월2일부터 순차적으로 정식 판매가 시작된다.
갤럭시노트7은 갤럭시S7 시리즈와 같은 AP(모바일프로세서)를 사용하며 5.7인치 곡면화면과 4기가 램, 64기가 메모리가 탑재됐다. 방수기능과 홍채인식, 모바일결제 ‘삼성페이’ 기능도 적용됐다.
골드플래티넘과 블루코랄, 실버티타늄과 블랙오닉스 등 4개 색상 모델이 출시된다. 블랙오닉스 색상은 국내에서 아직 구매할 수 없다.
삼성전자는 국내 공식 온라인몰에서 갤럭시노트7 무약정 제품을 108만7천 원에 판매한다. 이 제품을 구매하고 이동통신사의 선택약정할인에 가입하면 20%의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공식 온라인몰에서 삼성카드로 제품을 구매하면 3%를 할인해준다. 또 모든 구매자에게 4만 원 상당의 포인트와 11만9천 원짜리 이어폰 ‘레벨유프로ANC’, 삼성페이 이벤트몰 10만 원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국내 이통3사도 갤럭시노트7 판매를 시작하며 단말기 지원금을 출시 전 공개했던 것보다 소폭 올렸다. 또 다양한 자체 사은품 증정행사도 진행한다.
SK텔레콤은 갤럭시노트7에 최대 24만8천 원의 지원금을 지급하며 구매자에 무선충전기와 케이스, 블루투스스피커 등 사은품을 제공한다.
KT는 갤럭시노트7에 최대 24만7천 원의 지원금을 매기고 할인쿠폰과 케이스, 보호필름, 보조배터리 등을 사은품으로 준다.
LG유플러스는 가장 높은 최대 26만4천 원의 지원금을 제공하며 삼성전자 정품 배터리팩 또는 무선충전기를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갤럭시노트7의 국내 이통사 출고가는 98만8900원으로 무약정 제품보다 가격이 다소 낮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