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네시스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발표한 충돌평가에서 3개 차종이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 등급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은 해당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은 GV70. <현대차> |
[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의 고급브랜드 제네시스가 미국에서 우수한 충돌 안전 및 예방 성능을 인정받았다.
제네시스는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발표한 충돌평가에서 GV60, GV70, GV80 등 3개 차종이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 등급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들 세 차종은 지난해에도 모두 TSP+ 등급을 받은 바 있다.
현대차는 이번 충돌평가 결과가 올해부터 더욱 강화된 평가 기준을 충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1959년 설립된 IIHS는 매년 미국시장에 출시된 차량의 충돌 안전 성능과 충돌 예방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과를 발표한다.
최고 안전성을 나타낸 차량에는 TSP+ 등급을, 양호한 수준의 성적을 낸 차량에는 TSP 등급을 매긴다.
올해부터는 측면 충돌과 보행자 충돌 방지 평가 기준을 높이고 헤드램프 평가 기준을 더 엄격하게 적용했다.
TSP+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운전석 스몰 오버랩 △조수석 스몰 오버랩 △전면 충돌 △측면 충돌 등 모두 4개 충돌 안전 항목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훌륭함'(good)을 획득해야 한다.
또 주·야간 전방 충돌방지 시스템 테스트(차량과 보행자)에서 '우수함'(advanced) 이상의 등급을, 전조등 평가는 차량의 전체 트림에서 '양호함'(acceptable) 이상 등급을 받아야 한다.
제네시스 G90은 지난 2월에도 강화된 평가 기준으로 TSP+ 등급을 획득했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제네시스는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모든 차종을 개발하고 있다"며 "강화된 IIHS 충돌 테스트에서의 최고 등급 획득은 제네시스 모델들의 높은 안전성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