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신한투자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편수 축소, 글로벌 OTT에 판매가격 높일 것"

윤인선 기자 insun@businesspost.co.kr 2023-08-11 09:30: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스튜디오드래곤 주식 투자의견이 매수로 유지됐다.

하반기에도 제작 편수 축소 기조가 이어지겠지만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 공급하는 작품들을 높은 가격에 판매할 것으로 전망됐다.
 
신한투자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편수 축소, 글로벌 OTT에 판매가격 높일 것"
▲ 스튜디오드래곤이 하반기에도 제작 편수 축소 기조가 이어지겠지만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 공급하는 작품들을 높은 가격에 판매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인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스튜디오드래곤 목표주가를 7만5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10일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5만3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스튜디오드래곤 2분기 실적은 시장기대치(컨센서스)를 상회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올해 2분기에 연결기준 매출 1635억 원, 영업이익 163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2022년 2분기보다 매출은 3.8% 늘었고 영업이익은 39.8%가 줄었다.

지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이 지난해 2분기 디즈니+에 대규모 작품 판매를 했던 점을 고려하면 영업이익에서 오히려 선방했다는 분석을 내놨다,

스튜디오드래곤 실적이 시장기대치를 상회한 원인으로는 해외 판매 성과가 꼽혔다. 해외 판매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4%가 증가했다.

‘구미호뎐1938’은 아마존닷컴이 제공하는 OTT 프라임비디오에 판매됐는데 19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셀러브리티’는 넷플릭스 공식 순위인 ‘넷플릭스 글로벌 톱10’에서 올해 7월3일부터 9일까지 TV 비영어부문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제작 원가는 소폭 증가했지만 판관비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8%가 줄었다.

지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을 포함한 미디어 회사들의 분위기 반전은 국내 광고 회복과 맞물릴 것으로 내다봤다.

지 연구원은 “제작 편수 축소 기조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다”며 “그동안 쌓아둔 필모그래피와 넷플릭스와의 재계약을 통한 협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OTT에 대한 판매 가격을 최대화 시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

최신기사

법원 '내란 혐의' 윤석열 구속적부심 청구 기각, 구속 상태 유지
홈플러스, 서울 신내점 매각해 메리츠금융그룹 대출금 515억 조기상환
HD현대중공업 노사 임금협약 잠정 합의, 월 기본급 13만3천 원 인상
신한은행 홈페이지·앱 전산장애로 1시간20분 먹통, "내부 프로그램 문제"
삼성물산, 1조4630억 규모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마감공사 수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럽·영국 총괄 CEO에 허드슨 한화디펜스호주 대표 임명
트럼프 관세 정책 '파편화'에 예측 더 어려워, 모간스탠리 "물가에 부담 가중"
김건희 특검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류긍선 소환, 김범수 암 재발로 최근 재수술
기재부 "한국 경제 경기 하방 압력 여전하지만 소비심리 개선 나타나"
현대차 대표 무뇨스 "아폴로 11호 도전정신 본받아야, 모든 구성원 협력하면 한계 없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