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NHN이 결제와 클라우드 사업의 성장으로 실적이 개선됐다.
NHN은 2023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514억 원, 영업이익 208억 원, 순이익 154억 원을 거뒀다고 10일 공시했다.
▲ NHN이 2분기 결제 및 클라우드 사업의 성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사진은 경기도 판교 NHN 본사. < NHN > |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7.8%, 영업이익은 302.1% 증가하고 순이익을 거두며 흑자전환한 것이다.
사업부문별 매출을 보면 게임에서는 웹보드게임의 성장세에 힘입어 작년 2분기보다 3.0% 증가한 1072억 원을 벌었다.
결제 및 광고에서는 NHN페이코 포이트결제와 기업간거래(B2B) 서비스 성장 등으로 작년 2분기 대비 19.1% 오른 2580억 원의 매출을 거뒀다.
커머스부문은 지난해 2분기보다 36.5% 감소했다. NHN은 중국의 이커머스 비수기와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기술부문은 클라우드사업의 성장으로 35.6% 오른 936억 원의 매출을 거뒀고 콘텐츠부문은 NHN링크가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작년 2분기보다 1.0%, 직전 분기보다는 20.7% 증가한 505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NHN은 3분기 안에 게임 ‘LA 섯다’를 출시하며 웹보드게임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NHN은 8월1일 창립 10주년을 맞아 신규 브랜드슬로건 ‘Weaving New Play’를 발표했다. 앞으로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무대를 확장해 장기 성장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정우진 NHN 대표는 “2분기 제한적 환경에서도 각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개선에 박차를 가한 것이 성과로 나타났다”며 “창립 10주년인 올해를 기점으로 각 사업부문의 안정적 수익창출력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내실 다지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