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KT&G 반기배당과 자사주 소각에 '긍정 평가', "강화된 주주환원 정책도 기대"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23-08-04 08:55: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KT&G가 반기 배당과 자사주 소각 계획을 내놓은 것을 놓고 증권가에서 긍정적 평가를 내놓고 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KT&G의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으나 반기 배당 및 14년 만에 시행하는 자사주 소각 등 강화된 주주환원 정책이 발표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중장기적 기업가치의 상승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KT&G 반기배당과 자사주 소각에 '긍정 평가', "강화된 주주환원 정책도 기대"
▲ KT&G의 주주환원 정책을 놓고 증권가에서 긍정적 평가가 나왔다.

KT&G는 3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동시에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계획을 내놨다.

4일부터 11월3일까지 자사주 347만 주를 장내에서 매입한 뒤 모두 소각하겠다는 내용이다. 총 소각예정금액은 2883억 원이다.

KT&G가 소각하기로 한 주식 수는 KT&G 유동주식 수의 2.5%에 해당하는 수량이다.

최지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번 매입으로 KT&G의 연간 주당순이익(EPS)이 2.6% 증가하는 효과가 발생할 것이다”며 “주가가 더 내려갈 가능성이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KT&G는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반기 배당 규모도 확정해 발표했다.

1주당 1200원을 배당하기로 했는데 이는 연간 배당 총액의 23%에 해당하는 수준이라고 NH투자증권은 추정했다.

주 연구원은 “추가적으로 4분기에 2024년 이후 적용될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이 발표될 것이다”며 “주당 배당금의 지속적 우상향,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포함해 한층 더 강화된 주주환원 정책이 발표될 것으로 추정한다”고 내다봤다.

최 연구원도 “KT&G는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한 주주환원 확대 정책을 다각도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며 “향후 배당 정책에 중대한 변화가 발생한다면 밸류에이션(적정가치) 눈높이를 조정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예상했다.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 후폭풍' 국힘 최고위원 5명 전원 사퇴, 한동훈 지도부 붕괴 앞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탄핵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히기 나서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는 12·3 내란 수습의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국회의장 우원식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