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신협중앙회가 생계자금 대출과 21억 규모 생필품 지원으로 수해지역 피해복구를 돕는다.
신협은 21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조합원과 지역주민을 위해 21억 원 규모 구호물품을 내놓고 피해가구당 1천만 원 대출과 연 5% 대출이자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 신협이 생필품 등 수해지역 피해복구 지원책을 내놨다. 사진은 대전 신협중앙회관 모습. <신협중앙회> |
구호물품은 두 단계에 걸쳐 지원된다. 3억 원 상당의 구호물품이 수해로 피해를 본 조합원과 지역주민들에 빠르게 전달되고 피해 규모가 파악된 뒤에는 18억 원 규모의 생필품과 구호물품이 지역신협을 통해 추가제공된다.
신협은 수해가구당 1천만 원의 ‘더불어사회나눔지원대출’도 지원한다. 6개월 동안 대출금리 가운데 연 5%를 신협사회공헌재단이 지원한다.
예를 들어 더불어사회나눔지원대출을 받은 대출자의 금리가 7%라면 여기서 5%까지를 6개월 동안 신협사회공헌재단이 지원해 주는 방식이다.
이밖에 지역별로 자원봉사단도 조직돼 피해복구를 돕는다. 지역별 신협은 호우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대상 매출 증대 프로그램을 추진해 일상복귀를 돕는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호우 특보는 해제됐지만 아직 긴장을 높을 수 없는 상황이다”며 “신협중앙회와 각 신협이 긴밀히 협조해 피해 주민의 일상회복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