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은행이 5월 국내 통화 및 유동성이 줄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내놨다.
한국은행은 14일 '2023년 5월 통화 및 유동성 동향' 보고서를 발표했다.
▲ 한국은행이 '2023년 5월 통화 및 유동성 동향' 보고서를 발표했다. <한국은행> |
한국은행은 2023년 5월 M1(협의통화, 민간이 보유한 현금에 은행의 예금을 더한 것)이 지난해 5월과 비교해 13.8% 줄었다고 분석했다. 2023년 4월보다는 0.7% 감소했다.
M2(광의통화, M1에 정기예금, 적금 등을 더한 것)는 2022년 5월보다 2.3% 증가했으나 올해 4월과 비교하면 0.3% 줄었다.
금융상품과 경제주체별로 각각 살펴보면 금융상품은 5월 정기 예·적금이 4월보다 3조4천억 원, 수익증권이 2조8천억 원 증가했다. 반면 단기금융펀드(MMF)는 9조5천억 원, 수시입출식저축성예금은 8조8천억 원 감소했다.
경제주체별은 가계 및 비영리단체가 6조2천억 원, 기업 유동성이 5조6천억 원 늘었지만 사회보장기구 및 지방자치단체 등 기타부문은 4조9천억 원, 기타금융기관은 4조8천억 원 줄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