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와 코스닥 지수가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7.07포인트(1.43%) 높은 2628.30에 장을 마쳤다.
▲ 14일 코스피지수가 2600선 위에서 장을 마쳤다.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사진은 하나은행 딜링룸. <연합뉴스> |
한국거래소는 “6월 미국 생산자물가지수가 소비자물가지수에 이어 예측치보다 낮게 나오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했다”며 “그 영향으로 금리 급락, 달러 약세 등을 보이며 기관, 외국인 동반 매수세가 유입으로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이날 기관투자자가 7750억 원어치, 외국인투자자가 5887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1조3301억 원어치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업종 전반에서 강세가 나타난 가운데 증권(2.5%), 철강금속(2.4%), 보험업(2.3%),, 금융업(1.9%) 업종의 주가가 상대적으로 크게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살펴보면 포스코홀딩스(3.59%), SK하이닉스(3.42%), 현대차(2.46%) 등 반도체, 2차전지, 자동차 종목 주가가 상대적으로 많이 상승했다.
이밖에 삼성전자(2.09%), 네이버(2.40%), 카카오(1.73%) 주가도 올랐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53%) 주가는 내렸다.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전날과 같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21포인트(0.36%) 높은 896.28에 장을 마감했다.
한국거래소는 “전날 해외 기술주가 급등한 영향으로 상승 출발한 뒤 기관 차익실현 매출이 출회돼 상승폭이 축소 마감됐다”고 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투자자가 217억 원어치를, 개인투자자는 916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1070억 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반도체(3%), 금융(2.8%), 유통(1.7%) 업종 주가가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살펴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4.21%), 에코프로(3.35%), 엘앤에프(1.79%), 셀트리온제약(1.48%), 포스코DX(1.19%), 펄어비스(0.94%) 등의 주가가 올랐다.
제이와이피엔터테인먼트(-3.79%), 에이치엘비(-0.95%) 주가는 내렸다. 에코프로비엠 주가는 전날과 같았으며 오스템임플란트는 거래가 정지됐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