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경훈 LG AI연구원장(가운데 오른쪽)과 이인실 특허청장(가운데 왼쪽)이 14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 AI연구원과 특허청 사이 ‘특허 전문 심사시스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LG > |
[비즈니스포스트] LG AI연구원이 특허청과 함께 특허심사시스템을 개발한다.
LG AI연구원과 특허청은 14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특허 전용 초거대 인공지능 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인실 특허청장, 현성훈 특허정보원장, 배경훈 LG AI연구원장, 이화영 LG AI연구원 AI 사업개발 유닛장 등 관계자 15명이 참석했다.
LG AI연구원과 특허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특허문서의 검색과 분류, 요약 등 행정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는 ‘특허 전문 심사시스템’을 개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를 위해 특허청은 인공지능 학습데이터를 포함해 특허청이 보유한 특허정보를 제공하고 기존 특허 전용 인공지능 서비스와 관련된 노하우를 공유하기로 했다.
LG AI연구원은 특허전용 초거대 인공지능 모델을 구축 및 이관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LG AI연구원과 특허정보원은 올해 6월부터 ‘특허 전문 심사시스템’ 구축을 위해 초거대 인공지능 언어 모델인 ‘엑사원 유니버스’에 학습시킬 특허 문서를 수집 및 가공하는 사전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은 “특허청의 특허데이터와 노하우가 LG의 인공지능 기술과 결합할 때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특허청과 긴밀하게 협력해 초거대 인공지능의 글로벌 선진 활용사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