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민규 기자 mklim@businesspost.co.kr2023-07-14 11: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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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네이버가 초대규모 인공지능(AI)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해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한다.
네이버는 ‘네이버 AI RUSH 2023’이 개최됐다고 14일 밝혔다.
▲ 네이버가 스타트업이 초대규모 AI인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해 AI 서비스를 만드는 행사를 개최했다.
네이버 AI RUSH는 2019년 시작돼 올해 5회를 맞이하는 행사로 예비 개발자들과 네이버 실무진이 기술 노하우를 공유하고 AI 모델과 서비스를 직접 만들어보는 기회가 마련된다.
올해 행사에는 헬스케어와 콘텐츠, 데이터, 교육 등 여러 업계의 20개 기술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 10일부터 네이버의 새로운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를 참여 업체들에 제공하고 있다. 각 스타트업은 이를 활용한 자체 서비스를 데모 형식으로 구축해 선보이게 된다.
네이버는 참여 스타트업의 비즈니스 성장을 위해 다방면의 지원을 한다고 소개했다.
참여 스타트업은 하이퍼클로바X를 정식 공개 전에 먼저 사용해 서비스에 적용해볼 수 있고 네이버클라우드 플랫폼의 기술 솔루션을 사용할 수 있는 최대 1억 원 상당의 크레딧이 제공된다.
네이버클라우드의 실무진과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기술·사업적 협력도 논의할 수 있고 기업설명회 지원, 세일즈에 필요한 홍보자료 제작 등 마케팅 영역에서도 도움이 제공된다고 네이버는 설명했다.
네이버는 8월1일부터 대학(원)생 참가자 모집도 시작한다.
세부적으로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AI서비스 아이디어 제안 △AI 창업 및 비즈니스 아이디어 제안 △AI 융합 전공 아이디어 제안 등 3가지 분야에서 모집이 진행되며 최종 선발된 참가자는 지원한 분야의 콘텐츠를 기반으로 하이퍼클로바X와 관련된 연구·서비스·창업 아젠다를 발굴하고 결과물을 도출하기 위한 미션을 수행한다.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 센터장은 “네이버 AI RUSH를 통해 스타트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AI 혁신 서비스가 나올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향후 학생이나 연구기관 등 더 넓은 초대규모 AI 생태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