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다올투자 "현대차 기아 실적 강세 지속 전망, 일본차 미국서 환율효과 미미"

허원석 기자 stoneh@businesspost.co.kr 2023-07-14 09:07: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하반기에도 실적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에서 현대차·기아의 최대 경쟁업체인 일본 완성차 업체들의 환율 효과는 미미할 것으로 예상됐다.
 
다올투자 "현대차 기아 실적 강세 지속 전망, 일본차 미국서 환율효과 미미"
▲ 현대차와 기아가 하반기에도 실적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올해 2분기 현대차는 4조 원, 기아는 3조2천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둬 사상 최대기록을 새로 쓸 것으로 보인다"며 "3분기 들어서도 실적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런 높은 이익체력을 전망하는 주요 근거는 현재의 낮은 재고 수준이다. 현재 현대차와 기아의 미국 재고는 각각 1.4개월, 1.3개월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올해 2분기 이후 수요위축에 대한 우려가 현실화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전기차 부문에서 한발 뒤쳐진 일본 완성차업체들이 미국에서 엔저(엔/달러 환율이 오르는 엔화 약세)로 얻는 환율 수혜 강도는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됐다.

일반적으로 엔저 현상은 일본 제품의 달러 표시가격을 낮춰 수출 확대에 도움을 준다.

하지만 일본 완성차업체들은 미국에서 평균 70%를 넘는 현지화율을 기록하고 있어 현지화율이 46% 수준인 국내 완성차업체보다 환율 민감도가 현저히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유 연구원은 "미국내 현대차와 기아의 최대 경쟁진영인 일본 완성차업체들의 환율로 인한 턴어라운드 효과는 미미할 것"이라며 "현대차·기아의 잠재적 주가상승의 걸림돌로 작용할 가능성은 낮다"고 바라봤다. 허원석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시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할까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올해 해외수주 부진 속 대형건설사 희비, 삼성 GS '맑음' 현대 대우 '흐림'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바삐 돌아가는 교보생명 승계 시계, 신창재 장차남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경제위기 속 국회 탄핵정국 종료, '전력망 AI 예금자보호' 민생법안 처리 시급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