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지난해 국내 보험회사들의 해외점포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보험회사 11곳의 해외점포 36곳의 지난해 순이익은 1억2300만 달러로 집계됐다. 2021년 9080만 달러와 비교해 34.9% 증가했다.
▲ 지난해 국내 보험회사 11곳이 해외 점포를 통해 1억2300만 달러 규모의 순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고 금감원이 집계했다. |
국내 보험회사들은 보험업에서 1억1200만 달러의 이익을 거뒀다. 금융투자업 등에서는 1070만 달러의 이익을 냈다.
지난해 보험회사 해외점포의 자산은 63억3천만 달러로 2021년 말과 비교해 2억3천만 달러 감소했다.
부채는 37억8천만 달러, 자본은 25억5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2021년 대비 부채는 4.5%, 자본은 1.9% 각각 줄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생명보험회사의 지난해 자산은 24억5천만 달러, 부채는 10억6천만 달러, 자본은 13억9천만 달러로 나타났다. 2021년과 비교해 자산은 1억8천만 달러, 부채는 1억 달러, 자본은 8천만 달러 각각 늘었다.
손해보험회사의 지난해 자산은 38억8천만 달러, 부채는 27억2천만 달러, 자본은 11억6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2021년 대비 자산은 4억1천만 달러, 부채는 2억8천만 달러, 자본은 1억3천만 달러 각각 감소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