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네오위즈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6월 선보인 신작 ‘브라운더스트2’의 성과가 부진하고 ‘P의 거짓’ 관련 마케팅비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P의 거짓이 흥행하면 차기작의 성공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 네오위즈가 2분기 영업손실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사진은 경기 분당에 있는 네오위즈 본사. |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네오위즈 목표주가를 기존 6만3천 원에서 5만8천 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기존 매수(BUY)를 유지했다.
6일 네오위즈 주가는 4만1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안 연구원은 “’P의 거짓‘의 판매량은 첫해 241만 장을 예상하고 있으며 이를 넘어설 가능성도 충분하다”면서도 “‘브라운더스트2’의 매출이 애초 기대치에 못 미쳤고 9월 P의 거짓 출시에 따라 마케팅 비용 증가를 반영하면 올해 실적 전망치가 소폭 내려간다”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다만 “P의 거짓 성공은 차기작에 대한 기대치를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식재산(IP) 계약 조건 상승과 제휴 확대로 이어질 것이다”고 내다봤다.
네오위즈는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84억 원, 영업손실 21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2.7% 감소하고 적자로 전환하는 것이다.
네오위즈의 2분기 연결실적에는 5월에 인수한 파우게임즈의 실적이 편입됐다. 파우게임즈는 2분기 매출 373억 원, 영업이익 67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산됐다.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