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B국민은행이 펀드서비스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별도법인으로 운영한다.
KB국민은행은 5일 “펀드서비스 사업부문을 단순·물적분할 방식으로 분할하여 새로운 회사를 설립한다”고 공시했다.
▲ KB국민은행이 펀드서비스 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해 새 회사인 'KB펀드파트너스'를 설립한다. |
신설회사의 이름은 KB펀드파트너스(가칭)로 자산총계는 195억4139만4788원이며 주요 사업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에 의한 일반사무관리업무다.
KB국민은행은 물적분할 목적을 두고 “독립경영을 통해 신설회사의 전문성과 경영효율성을 제고하고 KB국민은행 역시 기존 사업부문에 집중함으로써 경영안정성을 증대, 상호 수익성을 강화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분할을 완료한 뒤 신설회사의 사업특성에 맞는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한 지배구조 체제를 확립해 시장환경 및 제도 변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하고 경쟁력을 강화하며 전문화된 사업영역에 기업의 역량을 집중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KB국민은행은 이러한 지배구조 체제 변경을 통하여 궁극적으로 분할되는 회사 및 신설회사 모두의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이사회 결의일은 5일이며 주주총회 예정일자는 9월18일, 분할기일은 11월1일, 분할등기 예정일자는 11월2일이다.
KB국민은행은 "분할대상법인과 신설법인은 각각 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며 독립적인 전문경영 등을 통하여 이익을 극대화하고자 노력하겠다"며 "신설법인은 비상장을 유지함으로써 분할대상법인 주주가치가 희석될 가능성을 차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