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씨소프트가 연합뉴스, 드림에이스와 '차량용 AI 뉴스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이연수 엔씨소프트 NLP센터장, 이세연 드림에이스 CCO, 박상현 연합뉴스 디지털분야총괄 상무. <엔씨소프트> |
[비즈니스포스트] 엔씨소프트가 차량용 인공지능(AI) 뉴스 브리핑 기술을 개발한다.
엔씨소프트는 연합뉴스, 드림에이스와 ‘차량용 AI 뉴스 솔루션’ 개발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차량용 AI 뉴스 솔루션은 AI가 운전자에게 맞춤형 뉴스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운전자는 운전에 집중하면서 관심 있는 뉴스만 요약해 들을 수 있다.
엔씨소프트는 자체 개발 중인 거대언어모델(LLM)을 차량용 AI 솔루션에 적용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AI 큐레이션 기술로 운전자가 관심 있어 하는 뉴스를 선별하고 거대언어모델이 뉴스를 구어체로 요약한 뒤 음성합성 기술을 통해 뉴스를 전달하는 방식이다.
엔씨소프트는 언론에서 뉴스를 생산하면 AI가 즉시 가공해 운전자에게 전달한다는 부분이 사람이 직접 차량용 뉴스를 제작하던 기존 솔루션과의 차별점이라고 설명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연합뉴스는 주요 뉴스와 속보기사 작성을, 드림에이스는 인포테인먼트 디바이스와 소프트웨어 플랫폼 제어를 담당한다.
이연수 엔씨소프트 자연어처리(NLP)센터장은 “이번 협업은 AI 기술이 콘텐츠, 플랫폼과 만났을 때 사용자에게 완전히 새로운 경험을 줄 수 있다는 걸 보여준 중요한 사례다”며 “앞으로도 차량에서 보내는 시간이 유의미하고 즐거울 수 있도록 3사의 전문성과 역량을 결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