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미국증시 하반기 전망 불안, JP모건 "기준금리 인하 없다면 경제상황 악화"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3-06-23 16:45: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미국 증시가 하반기부터 불안한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는 증권사 JP모건의 전망이 나왔다.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통화정책이 본격적으로 경제에 악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금리 인하와 같은 변수가 없다면 경기침체 리스크가 지속될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증시 하반기 전망 불안, JP모건 "기준금리 인하 없다면 경제상황 악화"
▲ 미국 증시가 하반기부터 불안한 흐름을 보일 가능성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사진은 미국 뉴욕 월스트리트. < AP >

23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JP모건은 보고서를 내고 “하반기부터 증시에 하방 압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국 상장주식 투자 매력이 떨어지고 있다”고 바라봤다.

JP모건은 소비가 위축되고 기업들의 가격 결정력도 약해지는 추세가 나타날 것이라며 경제 성장 둔화가 증시 상승세를 위협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등 긴축 통화정책이 장기화되고 있는 점도 경제 악화 및 경기침체 발생 가능성에 힘을 싣는다.

JP모건은 투자자들이 주식 매수로 안게 될 리스크 대비 기대 성과가 낮다며 연준의 금리 인하가 없다면 증시에 계속 불안정한 상황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블룸버그는 주요 증권사들 사이 미국 증시를 두고 전망이 크게 엇갈리고 있다고 전했다.

JP모건과 모건스탠리는 대체로 부정적 시각을 유지하고 있는 반면 골드만삭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최근 보고서에서 증시 전망을 낙관적으로 제시했다.

블룸버그는 “미국 증시 상승세가 최근 들어 주춤하지만 S&P500 지수는 연초 대비 13.7% 상승했다”며 “투자자들이 미국 기준금리 등 변수에 혼란을 겪고 있다”고 바라봤다.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1~5월 세계 전기차 판매 32.4% 증가, 테슬라 '중국 지리차'에 밀려 3위로
비트코인 최대보유 스트래티지, 생성형 AI 플랫폼과 에이전트로 한국 기업 시장 공략
NH농협은행 웹케시 '생성형AI 뱅킹서비스' 구현, 강태영 "디지털 리딩뱅크로 도약"
일론 머스크 중국에서 인기 상승, 트럼프와 관계 악화에 "10억 명 우군 확보"
신한은행 하반기 경영전략회의, 정상혁 "핵심 역량은 진정성 있는 고객관리"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차녀 서호정씨 오설록 입사, 후계 구도 변화 주목
유안타증권 "한국 조선사 미국 함정 완전 건조 가능성 낮아, 블록 건조가 현실적"
리비안 폴크스바겐에서 10억 달러 투자 확보, 신모델 'R2' 성과에 명운 걸려
키움증권 "LG이노텍 하반기도 실적부진, 아이폰17 카메라 사양 변화 제한적"
DS투자 "대웅제약 믿고 보는 나보타, 뒤를 받쳐주는 펙수클루"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