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대신증권 "시장 유동성 감소 흐름, 2분기 증권사 실적 눈높이 낮춰야"

김태영 기자 taeng@businesspost.co.kr 2023-06-15 08:44: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증권사들로부터 유동성이 빠져나가고 있어 2분기 증권업 실적에 대한 눈높이를 낮춰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15일 “1분기 금리인상 마무리 국면에 다다르며 주식 거래대금, 채권발행, IPO 등 시장으로 유입된 유동성이 2분기 들어 다시 유출되는 모습이다”며 “당분간 증권업계에서 유동성이 빠져 나가는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보았다.
 
대신증권 "시장 유동성 감소 흐름, 2분기 증권사 실적 눈높이 낮춰야"
▲ 증권사들로부터 유동성이 빠져나가고 있어 2분기 증권업 실적에 대한 눈높이를 낮춰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사진은 여의도 증권사들. 

올해 주식 거래대금은 1분기 평균 17조6천억 원에서 4월 평균 26조4천억 원으로 증가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그러나 이후 감소하기 시작해 현재 평균 18조 원까지 줄어들었다.

회사채 발행액도 1분기 30조9천억 원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가 2분기 들어 20조9천억 원으로 줄었다.

IPO 분야에서도 상장 기업수가 지난해 4분기 52개에서 올해 1분기 27개, 2분기 22개로 줄어드는 상황이다.

증권업계에서 빠져나간 유동성은 은행업계로 흘러든 것으로 파악된다. 

박 연구원은 “지금처럼 기준금리가 3%대로 높은 시기에는 증권업 유동성과 은행 수신이 서로 상반된 관계를 지닌다”며 “올해 4월에도 증권업계 주식 거래대금이 고점을 기록했을 때도 요구불 예금 등 은행 수신이 1개월 만에 20조 원 빠져나가기도 했다”고 말했다.

LCR(단기유동성비율)완화 조치가 올해 6월 종료되며 은행들은 수신잔고를 현재 92.5% 수준에서 100%로 늘려야 한다. 

이에 최근 은행들은 수신잔고를 늘리고 있다. 4월까지 하락추세던 은행 전체 수신은 5월 반등해 2213조 원으로 올랐다. 

박 연구원은 “이같은 추세는 3분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당분간 증권업계 자금 유출은 계속될 것이다”며 “다만 주식시장 반등 모멘텀이 생기면 다시 유입될 가능성은 있다”고 보았다.

박 연구원은 “여기에 최근 시중금리 상승과 충당금 적립 등으로 증권사들의 트레이딩 수익이 1분기보다 부진할 가능성이 크다”며 “1분기 증권사들의 실적은 전망치를 50~100% 이상 웃돌았지만 2분기는 기대를 낮출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태영 기자

최신기사

노소영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첫 재판 직접 출석, 고법 "빠른 시일 안에 결론"
태영그룹 회장 윤세영 블루원 대표 취임, "명문 레저골프 클럽 위해 직접 책임경영"
우리금융 조직개편, 지주 소비자보호부문 신설하고 10개 자회사 대표 유임
기아 브뤼셀 모터쇼에서 'EV2' 세계 첫 공개, 송호성 "전기차 대중화 앞장"
[9일 오!정말] 민주당 정청래 "윤석열도 전두환처럼 사형 구형될 것"
현대차 브뤼셀 모터쇼에서 '더 뉴 스타리아 EV' 첫 공개, 상반기 판매 시작
이재명 경제성장전략회의, "올해 경제성장률 2% 예상" "K자형 성장으로 양극화는 위협"
이재명 광주·전남 행정 통합 박차, "2월 특별법 통과하고 6월에 통합선거"
[오늘의 주목주] '미국 국방 예산 확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 11%대 상승, 코스..
비트코인 1억3317만 원대 상승, 운용사 반에크 "2050년 290만 달러 가능"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