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미래에셋생명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래에셋그룹이 미래에셋생명 주식을 공개매수한 뒤 상장 폐지할 것이라는 지배구조 변경설이 매수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 8일 미래에셋생명 주가가 지배구조 변경설에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
8일 오전 10시20분 코스피시장에서 미래에셋생명 주가는 전날보다 6.12%(200원) 오른 347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 주가는 전날과 동일한 3270원에 장을 시작해 장중 상승폭을 키웠다. 장 초반 28.44%(930원) 오른 4200원까지 뛰기도 했다.
지배구조 변경 가능성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 매체는 이날 장 초반 미래에셋그룹이 하반기 미래에셋생명 주식의 공개매수를 추진한 뒤 상장폐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래에셋그룹이 미래에셋생명을 완전자회사로 편입해 경영 효율성을 높인다는 것이다.
미래에셋그룹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미래에셋생명 주식 공개매수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사실 무근”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생명 최대주주는 지분 22.01%를 보유한 미래에셋증권이다. 이밖에 미래에셋캐피탈(15.59%), 미래에셋자산운용(15.59%) 등을 합친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은 1분기 말 기준 48.01%에 이른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