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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홍라희, 삼성전자 덕에 올해 주식 가치 1조6천억 늘어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6-07-31 12: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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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부인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이 보유한 주식의 가치가 삼성전자 주가상승에 힘입어 올해 들어 1조6천억 원이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3남매가 소유한 주식의 가치는 삼성SDS의 주가하락 영향으로 줄었다.

  이건희 홍라희, 삼성전자 덕에 올해 주식 가치 1조6천억 늘어  
▲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왼쪽)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31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국내 주식부호 1위인 이건희 회장이 보유한 지분의 가치는 29일 종가기준 12조4648억 원으로 올해 1월4일보다 1조2607억 원(11.3%) 올랐다.

홍라희 관장이 소유한 지분의 가치는 1조3051억 원에서 1조6668억 원으로 3617억 원(27.7%) 늘었다. 부부가 보유한 지분의 가치는 모두 1조6224억 원이나 늘어났다.

삼성전자 지분을 이 회장은 3.44%, 홍 관장은 0.75%를 보유하고 있는데 삼성전자 주가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주가는 1월4일 120만5천 원에서 7월29일 152만9천 원까지 올랐다.

하지만 이재용 부회장이 보유한 지분의 가치는 6조8935억 원으로 연초 대비 7167억 원(9.4%) 줄었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이 소유한 지분의 가치도 각각 3293억 원(14.8%)씩 감소해 1조8908억 원으로 나타났다.

이 부회장 등 오너 3남매의 지분율이 높은 삼성SDS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SDS 지분을 이 부회장은 9.2%, 이부진 사장과 이서현 사장은 3.9%씩 보유하고 있다.

이 회장의 처남인 홍석조 BGF리테일 회장도 올해 지분가치가 2540억 원(17.3%) 불어난 1조7225억 원으로 국내 주식부호 순위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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