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가운데)이 23일 전남 곡성 석유비축기지에서 주요 설비의 운영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석유공사가 ‘2023년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한국석유공사는 23일
김동섭 사장이 전남 곡성 석유비축기지에서 지하 비축공동과 지상 제품유 저장탱크 등 기지 주요설비의 운영상태를 확인하고 현장 직원들과 안전간담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 안전점검은 새로운 유형의 재난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최근 산업계 상황에 따라 현장 안전에서 국가와 기업의 관리책임을 강화해 국민의 안전한 일상을 만들기 위해 정부가 중점을 두고 전개하는 선제적 산업안전 관리 활동이다.
석유공사 4월21일 평택 비축기지를 시작으로 민관합동 점검단을 구성해 현장 안전 위해요소를 사전에 적발해 조치하는 한편, 직원들의 재난 대응능력 제고를 위한 종합훈련과 캠페인을 순차적으로 9개 비축기지에서 진행해 왔다.
이날 곡성 비축기지에 열린 집중 안전점검은 한국석유공사와 산업통상자원부가 함께 국가 핵심기반 시설인 곡성 비축기지에 대한 선제적이고 집중적인 사전 안전점검 활동을 통해 실제 재난상황 발생 시 피해발생을 최소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김 사장은 민관합동 점검반의 일원으로 이날 현장 점검활동에 직접 참여해 비축기지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국가 석유수급 위기상황 발생 시 안정적 석유공급은 절대 중단될 수 없는 공사의 최우선 기능”이라며 “국가 에너지 안보를 책임지는 에너지 국방부로서 석유공사는 산업현장 안전문화 확립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석유공사는 곡성 석유비축기지를 마지막으로 모두 9개 비축기지에서 민관합동 집중안전점검을 완료했다. 점검 중 발생한 지적사항들은 적기에 조치해 집중안전점검을 마무리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