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2023-05-23 08:5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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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진에어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하반기 기체 도입을 통한 공급 확대로 연간 실적 개선이 예상됐다.
▲ 진에어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진에어가 하반기 기체도입을 통한 좌석 공급확대로 연간실적 개선을 이뤄낼 것으로 전망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23일 진에어 목표주가 2만5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진에어 주가는 22일 1만5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양 연구원은 “2분기는 항공사의 전통적인 계절적 비수기로 1분기보다 이익 규모와 수익성이 하락할 수 있다”며 “다만 과거와는 다른 이익 수준을 보여줄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하반기에는 2019년도 대비 100% 이상 연간으로는 93% 수준으로 좌석 공급이 이뤄지겠다”며 “하반기 B737 2대를 도압해 공급을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현재 주가는 저평가 된 것으로 봤다.
양 연구원은 “깜짝 실적에도 주가는 부진한 상황인데 저비용항공사(LCC)들의 공급 확대에 따른 운항 거리당 매출(yield) 및 이익 하락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며 “이러한 요인을 다 반영해도 현재 진에어 주가는 2023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의 5.7배, 2024년 예상 주가수익비율의 7.9배로 저평가됐다”고 말했다.
진에어는 2023년 별도기준으로 매출 1조2935억 원, 영업이익 2027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22년과 비교해 매출은 118.7% 늘고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로 돌아서는 것이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