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오리온 목표주가가 유지됐다.
1분기에는 시장 기대를 밑도는 실적을 냈지만 2분기에는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 오리온 목표주가가 유지됐다. 1분기 실적은 추정치를 하회했지만 2분기엔 무난한 실적 달성이 전망된다. |
김혜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18일 오리온 목표주가를 기존 16만 원으로 유지하고 투자의견도 매수를 유지했다.
17일 오리온 주가는 13만52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오리온은 2분기에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2분기에는 명절 관련 역기저 효과가 완화되며 무난한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률을 달성할 전망"이라며 "다만 원가 상승 부담 지속과 적극적인 시장 공략으로 수익성은 소폭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오리온은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6504억 원, 영업이익 916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2년 2분기보다 매출은 3.7%, 영업이익은 2.1% 늘어나는 것이다.
4월 법인별 매출·영업이익 성장률을 보면 한국은 지난해 4월과 비교해 매출은 18%, 영업이익은 1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중국에서도 매출은 16%, 영업이익은 50% 늘었다.
베트남에서는 매출은 1%, 영업이익은 26% 줄었다. 러시아에서는 매출은 29%, 영업이익은 19% 확대됐다.
앞서 오리온은 15일 연결 기준 1분기 매출은 6638억 원, 영업이익 991억 원을 거뒀다고 1분기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김 연구원은 "이번 1분기 실적은 컨센서스와 당사 추정치를 하회한 것"이라고 바라봤다. 이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