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에코플랜트와 CJ대한통운, 태림포장은 10일 서울 종로구 SK에코플랜트 본사에서 종이자원의 독립 순환체계 구축 및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은 김병권 SK에코플랜트 에코랩센터 대표(왼쪽부터), 안재호 CJ대한통운 이커머스 본부장, 정병채 태림포장 부사장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 SK에코플랜트 > |
[비즈니스포스트] SK에코플랜트가 CJ대한통운, 태림포장과 손잡고 폐지로 재생박스를 만들었다.
SK에코플랜트는 CJ대한통운, 태림포장과 함께 CJ대한통운 물류센터에서 버려진 종이자원을 재생박스로 생산해 다시 CJ대한통운 물류센터로 공급하는 완결적 자원순환체계(Closed Loop) 시스템을 구축하고 첫 시제품 생산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완결적 자원순환체계는 폐기물을 회수한 다음 재활용하고 다시 배출해 기업의 생산 자원으로 사용하는 ‘생산-배출-생산’ 사이클 개념의 시스템이다.
SK에코플랜트의 폐기물 관리 자체 플랫폼 웨이블(WAYBLE)을 활용하면 완결적 자원순환 과정의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웨이블은 폐기물 배출부터 처리 및 자원순환까지 전 과정을 디지털 기반으로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관련 정보들을 정보화해 기업의 투명한 폐기물 관리를 지원한다.
김병권 SK에코플랜트 에코랩센터 대표는 “이번 사례는 웨이블 플랫폼이 폐기물 관리 영역을 넘어 자원순환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는 실행 역량을 증명한 데 의미가 크다”며 “완결적 자원순환체계 범위를 이번 종이자원뿐 아니라 플라스틱 등 다른 폐기물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