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종규 코리안리 사장(오른쪽)이 9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코리안리 창립 60주년 기념 칵테일 행사에서 고객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코리안리> |
[비즈니스포스트]
원종규 코리안리 사장이 싱가포르에서 열린 투자설명회에서 참석해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뜻을 내보였다.
코리안리는 원 사장이 9일 싱가포르 팬퍼시픽호텔에서 열린 금융권 공동개최 해외 투자설명회에 참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금융감독원과 국내 금융회사 6곳이 공동으로 주최한 것으로 국내 금융회사의 해외 투자 유치와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원 사장은 이날 해외 투자자들과 만남을 통해 국내 금융시장을 홍보하고 한국 유일의 재보험사로서 경험과 전망을 공유했다.
원 사장은 재보험시장 및 공동재보험의 전망에 대한 투자자 질문에 “재보험시장의 시장 수급 불일치 현상 심화로 재보험 요율 상승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그는 “신 국제회계기준(IFRS17)과 신지급여력제도(KICS) 도입 등 변동성 심화에 대처하기 위해 공동재보험 도입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코리안리는 이날 저녁 싱가포르 현지에서 창립 60주년 기념 칵테일행사도 진행했다.
원 사장은 “싱가포르는 코리안리의 세 번째 해외 거점이 설립된 지역으로 싱가포르지점과 같은 성공사례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고 설명했다.
원 사장은 “국내시장의 포화를 극복하기 위해 도전해 온 해외 진출을 앞으로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