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NH농협은행이 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 유통데이터를 스타트업 등 중소기업에 제공해 사회공헌에 힘쓴다.
농협은행은 대한상공회의소와 8일 유통데이터를 활용한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 NH농협은행이 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 유통데이터를 스타트업 등 중소기업에 제공해 사회공헌에 힘쓴다. 정재호 농협은행 데이터부문 부행장(왼쪽)과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이 5월8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NH농협은행 >
협약에 따라 농협은행은 NH멤버스 회원의 개인정보를 제외한 비식별 매출 통계 정보를 대한상공회의소에 제공한다.
비식별화는 한 사람의 정체성이 드러나지 않도록 예방하기 위해 사용하는 과정을 의미한다.
대한상공회의소는 받은 정보를 상품 정보와 매칭시킨 뒤 ‘유통데이터서비스 플랫폼’을 통해 스타트업과 제조사, 유통사에 제공한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비즈니스포스트와 통화에서 “대한상공회의소가 스타트업 등을 돕기 위해 제공해 오던 정보와 농협은행의 매출정보를 연계하는 것이다”며 “이번 협약으로 스타트업을 비롯한 중소기업들이 보다 정확한 매출정보 등을 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정재호 농협은행 데이터부문 부행장은 “농협은행은 그동안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일환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번 협약으로 가치있는 데이터를 제공해 ESG경영을 이어가고 내부적으로는 데이터 제공사업을 미래먹거리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