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호건설이 구미천연가스발전소 건설을 시작한다. 사진은 25일 열린 착공식에서 지역구 국회의원을 비롯한 주요인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금호건설> |
[비즈니스포스트] 금호건설이 구미천연가스발전소 건설을 시작한다.
금호건설은 25일 경북 구미하이테크밸리에서 구미천연가스발전소 착공식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 김장호 구미시장,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 서재환 금호건설 사장,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구미천연가스발전소 건설은 오래된 충남 태안군의 태안 석탄화력발전소 1호기를 새 천연가스 발전소로 대체하는 사업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국내 최초로 석탄 발전을 대체하는 500MW급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가 탄생하게 된다.
구미천연가스발전소 건설 사업은 한국서부발전이 총괄하는 프로젝트로 총 사업비는 6932억 원 규모다. 금호건설은 공사비 2245억 원의 발전소 공사를 단독으로 시공한다.
금호건설은 구미천연가스발전소와 기존의 천연가스 배관을 연결하는 공사인 구미천연가스발전소 공급설비 설치공사의 시공권도 맡고 있다. 금호건설은 두 개의 공사를 일원화해 진행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구미천연발전소 건설공사는 2023년 4월 착공해 2025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금호건설은 발전소가 완공되면 인근 산업단지를 비롯한 다양한 산업시설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국내 최초를 넘어 최고의 발전소를 건설하겠다”며 “천연가스 발전소 공사의 강자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배윤주 기자